부산 서구 대신동 맛집 "맘 담은 식당" 후기 - 고등어 무 조림, 쌈 정식, 제육볶음

안녕하세요, 부산사람 꼬꼬입니다. 부산 대신동에도 식당과 카페가 많은 편인데요. 부모님이랑 가기 좋은 식당이 있어 이번 글에서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식당이라 자주 방문하는 편인데요. 부산여행을 부모님과 함께 오시거나, 대신동을 같이 방문할 일이 있으신 경우에 들르면 좋은 식당인 것 같습니다.

한식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딱인 메뉴를 가진 식당인데요. 메뉴가 간단하게 4가지라서 선택을 잘하지 못하는 저도 맘담은식당에서는 메뉴를 고르는 게 크게 어렵지 않더라고요. 이 식당 사장님도 정말 친절하셔서 방문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 사장님께서 메뉴 설명도 친절하게 해 주시는데요, 그만큼 음식에 정성을 쏟으셨구나를 느낄 수 있어서 더 믿고 먹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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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담은식당은 부산 동대신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쭉 직진을 하고, 공차가 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나오는 식당입니다. 지하철역이 정말 가까워서 차를 가지고 오지 않으셔도 찾아가기가 쉽습니다. 그리고 근처에 버스정류소도 몇 군데 있어서 버스를 이용해서 가기에도 나쁘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위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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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등어 무 조림 1인분, 제육 쌈 정식 2인분으로 주문했습니다. 고등어 무 조림이 고등어 쌈 정식에 포함되어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은 아래에서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부산 대신동 맛집 맘담은식당 메뉴, 가격>
맘 고등어 쌈 정식: 15,000원
맘 제육 쌈 정식: 15,000원
담은 소불고기 정식: 18,000원
해물파전 15,000원

※ 2022년 7월 기준 메뉴, 가격인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맘담은식당은 고등어 무 조림도 정말 맛있지만, 반찬도 못지않게 맛있어서 생각나는 식당인데요. 위 사진에 나온 반찬 이외에도 다양한 반찬을 같이 내어주십니다. 오이무침이 새콤해서 제 입맛에 딱 맞더라고요. 그리고 굴젓도 밥에 얹어서 맛있게 먹었던 반찬 중 하나인데요. 양념도 정말 맛있었고, 굴이 싱싱한 게 느껴져서 더 좋았습니다.

사진에 나오듯이 쌈 종류도 다양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고등어 무 조림을 먹을 때, 쌈 하나에 고등어 살을 발라서 싸 먹으면 없던 입맛도 생기게 되는 것 같습니다.

 

반대쪽의 반찬 사진입니다. 저는 반찬 중에서 매생이 계란말이가 특이해서 신기하게 느껴졌는데요. 계란말이가 정말 부드럽게 씹히고 맛있어서 순식간에 먹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그리고 색감이 너무 예쁘더라구요. 당근의 주황색, 매생이의 초록색, 계란의 흰색, 노란색이 알록달록해서 보는 재미도 있었던 반찬이었습니다.

 

맘담은 식당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메뉴인 고등어 무 조림입니다. 고등어 양도 많고, 무도 가득 들어있는 게 가장 마음에 들었는데요. 3명이서 먹었는데 부족하지 않고 배부르게 먹을 정도로 양을 많이 주셨더라고요. 그리고 양념이 너무 짜지도 않게 적당히 간이 되어 있었고, 생선 살도 큼직큼직해서 만족스러웠던 메뉴였습니다.

지인들이 대신동에서 한식집을 찾으면 저는 맘담은식당을 꼭 후보로 추천하는 편인데요. 지인들 모두 고등어 무 조림이 정말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방문하시게 되면, 이 메뉴는 꼭 드셔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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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를 좋아하거나 아이와 함께 방문하는 지인들에게는 제육볶음을 추천하는데요. 맘담은식당의 제육볶음은 크게 자극적이지 않아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제육볶음도 쌈이 같이 나오기 때문에, 고기를 한 점 집어서 싱싱한 야채쌈에 싸 먹으면 든든한 한 끼를 드실 수 있습니다.

 

1인당 국과 밥도 사진처럼 든든하게 나오는데요. 특히 흰 쌀이 아니라 흑미밥이라서 더 건강한 한끼를 먹는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국도 짜지 않고 간이 딱 맞았는데요. 건더기도 푸짐하게 주셔서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부산사람 꼬꼬의 대신동 맛집 "맘담은 식당" 내돈내산 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