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인을 만나러 오랜만에 광안리에 다녀왔는데요. 오후 시간대였는데도 광안리에는 사람이 많더라고요. 바다가 생각나는 여름이라 광안리를 더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광안리에 온 김에 밥을 먹기로 했는데요. 지인이 가고 싶었던 광안리 밥집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분위기도 괜찮고, 메뉴를 보니 가보고 싶다고 해서 다녀온 식당입니다. 불고기 정식을 먹었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글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부산사람 꼬꼬의 내돈내산 부산 광안리 맛집 "집밥예인" 후기
부산 광안리 맛집 "집밥예인"은 광안리 해변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저는 이날 광안리 해변에서 집밥예인까지 걸어서 약 10분 정도 걸렸습니다. 이야기를 하다 보니 금방 시간이 가더라고요.
집밥예인 위치가 마음에 들었던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요. 밥은 먹고 난 뒤,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카페까지 걸어가기 딱 좋은 거리더라고요. 밥은 먹고 살짝 걸으면서 소화를 시키고, 바다가 보이는 카페에서 커피까지 한 잔 마시니 완벽한 한 끼 식사 시간이었습니다.
마음에 쏙 들었던 부산 광안리 맛집 집밥예인의 자세한 위치는 위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부산 광안리 맛집 집밥예인의 메뉴, 가격입니다. 메뉴판에 적힌 '엄마가 해주는 착한 밥'이라는 문구처럼 자극적이지 않고, 먹은 후 속이 편해서 좋은 맛있는 식사가 가능한데요. 메뉴도 깔끔해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세한 메뉴와 가격은 위 사진을 참고해주세요(2022년 7월 기준입니다).
<집밥예인 메뉴, 가격>
생선구이 정식 8,500원
두루치기 정식 8,500원
불고기 정식 8,500원
돈가스 정식 10,000원
메인메뉴 추가(돈가스 제외) 5,000원
달걀 후라이 1,000원
콜라/사이다 2,000원
※ 2022년 7월 기준입니다.
저와 지인은 불고기 정식을 2개 주문했습니다. 특이했던 점이 밥과 국을 셀프로 담을 수 있다는 건데요. 먹을 만큼 양을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불고기 정식 2인 사진입니다. 정말 푸짐하더라고요. 특히 반찬 종류가 다양하고 갯수도 많아서 만족스러웠습니다. 불고기도 각각 따로 담겨서 나오는데요. 불고기를 찍어서 먹을 수 있는 소스도 따로 내어주십니다. 쌈도 싸 먹을 수 있게 상추, 쌈장도 같이 나옵니다.
국도 미역국이 각각 나오는데요. 된장국까지 나오더라고요. 된장국이 진하고 불고기와 무척 잘 어울려서 끝까지 싹싹 긁어서 먹었습니다ㅎㅎ. 칼칼한 끝맛이 매력적이라 더 좋았습니다.
부산 여행을 하시다 정갈한 한식이 먹고싶은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식당이더라고요. 특히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걸어서 그리 멀지 않으니, 부산 광안리 맛집으로 딱 좋은 "집밥예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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