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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맛집

부산 다대포 삼계탕 맛집 "능이고을" 후기 - 위치, 메뉴, 가격, 능이삼계탕

by 부산사람 꼬꼬 2022. 7.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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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사람 꼬꼬입니다. 다대포 해수욕장을 찾는 지인들에게 더운 날씨에는 꼭 삼계탕을 추천하는 편인데요. 지하철역, 버스 정류소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이동하기에도 편리하고요. 또 다대포 해수욕장과 생태길과도 가까워서 여행 코스에 넣기에도 딱 좋은 위치에 있는 식당이 있습니다. 저도 최근 다대포 해수욕장에 다녀왔는데요. 위치, 메뉴, 가격 등의 정보를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부산사람 꼬꼬의 다대포 삼계탕 맛집 "능이고을 " 후기

 


다대포 삼계탕 맛집인 능이고을의 장점 중 하나는 지하철역에서 가깝다는 것인데요. 차 없이 여행을 다니다 보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위치인지도 정말 중요하더라고요.


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다대포해수욕장 지하철역과 정말 가까운 곳에 식당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더운 날 많이 걸어서 이동하지 않아도 되는 게 좋더라고요. 그리고 건널목을 하나만 건너면 다대포 해변공원, 다대포 해수욕장으로 쉽게 갈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메뉴가 삼계탕이라서 무더운 여름날 피서를 가는 느낌과 몸보신까지 같이 한다는 느낌이 좋더라고요. 거기다 식당 안쪽에 신발장도 널찍하고, 테이블 개수도 많고, 공간이 넓어서 여럿이 방문해도 충분히 수용이 가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대포 삼계탕 맛집 능이고을 외관입니다. 능이버섯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라는 느낌을 받았는데요. 반찬으로도 버섯이 나오고, 삼계탕 중에서도 버섯이 들어간 삼계탕이 있습니다. 제가 이 메뉴를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아래에서 이어서 후기를 공유해드릴게요.
능이고을 식당이 입구에 식물이 많아서 초록 초록한 게 좋았습니다. 방문했던 날이 정말 더웠던 날이었는데요. 다대포 해수욕장 인근이라 그런지 쉬러 와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대단위 손님들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테이블 수가 널찍했던 게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요. 많은 인원이 한 번에 움직이는 다대포 여행을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맛집입니다.


다대포 맛집 능이고을의 메뉴, 가격표입니다. 딱 몸보신하기 좋은 메뉴로 구성이 되어 있더라고요. 능이고을에서 사용하는 토종닭, 생오리, 쌀, 배추김치는 국내산만 사용한다고 하니 '식당 잘 골랐네'라는 생각이 더 들었던 것 같습니다ㅎㅎ. 위 사진에 메뉴와 가격이 나와있는데요. 텍스트로 보는 게 더 편하신 분들을 위해 아래에 다대포 삼계탕 맛집 능이고을 메뉴와 가격을 정리해두었습니다. 2022년 7월 기준 메뉴, 가격인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다대포 삼계탕 맛집 능이고을 메뉴, 가격>
능이 오리백숙 56,000원
옻 오리백숙 56,000원
녹두 오리백숙 52,000원
능이 토종닭백숙 56,000원
옻 토종닭백숙 56,000원
녹두 토종닭백숙 52,000원
능이 삼계탕 16,000원
옻 삼계탕 18,000원
능이버섯추가 10,000원
능이찹쌀밥 5,000원
생오리 양념구이 32,000원
생오리 소금구이 32,000원

※ 2022년 7월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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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능이삼계탕을 주문했는데요. 능이버섯이 들어간 삼계탕이라고 하니 어떤 맛일지 궁금하더라고요. 삼계탕을 주문하면 1인당 위 사진처럼 수저, 앞접시 2개, 소금, 작은 국자를 준비해주십니다. 앞접시는 1개는 덜어서 식혀가면서 먹는 용이고, 다른 1개는 뼈를 버리는 용입니다.
능이고을이 좋았던 점 중 하나가 바로 테이블에 비닐을 깔아준다는 점이었는데요. 위생에 민감한 요즘 새 비닐을 바로 깔아주시니 더 마음 놓고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수저를 놓을 때 따로 티슈로 닦거나 아래에 깔아 두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날 정말 배가 고팠는데요. 다대포 삼계탕 맛집 능이고을에서는 주문을 하자마자 반찬이 정말 빠르게 나옵니다. 삼계탕도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좋더라고요. 신나게 다대포 인근을 구경하고 배가 너무 고픈 상태였는데, 주문한 메뉴와 반찬이 빨리 나오니 기분이 좋아졌던 것 같습니다ㅎㅎ.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양념도 맛있었고 신선해서 좋더라고요. 삼계탕과 먹기에 딱 좋은 김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끝 맛도 깔끔한 김치라서 더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고추도 같이 갔던 지인은 잘 먹었는데요. 매운걸 못먹는 저는 맵더라고요. 그래도 한 번씩 당기는 맛이라 쌈장에 콕 찍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마늘이 들어간 반찬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마늘이 씹으니 부드럽고 매운맛이 거의 없었는데요. 고기를 먹을 때도 꼭 마늘을 구워 먹는 저에게는 안성맞춤인 반찬이었습니다. 마늘을 구웠을 때처럼 부드러워서 좋더라고요. 그리고 마늘쫑이 삼계탕을 먹은 뒤, 살짝 매콤한 맛이 필요할 때 먹기 딱 좋은 반찬이었습니다.

삼계탕을 먹으러 오면 꼭 반찬으로 나오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모래주머니(닭똥집) 인데요. 쫄깃한 식감과 씹을수록 고소해지는 맛이 매력적이더라고요. 그리고 삼계탕이 나오면 같이 내어주시는 인삼주(여기서는 능이주인 것 같더라고요)의 안주로 딱 좋은 메뉴입니다ㅎㅎ.

반찬을 먹으면서 다대포 삼계탕 맛집 맞네라고 느꼈던 점 중 하나가 바로 위 사진에 나오는 버섯, 양파 반찬인데요. 버섯이 너무 맛있떠라고요. 적당히 꼬들꼬들해서 씹는 맛도 있고, 그렇다고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게 씹히는 버섯이 너무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양념도 과하지 않고 삼삼하게 잘 되어있어서 버섯의 매력이 더 느낄 수 있었던 반찬입니다. 같이 갔던 지인들 모두 이 반찬이 제일 맛있는 것 같다, 매력적이다라고 하더라고요ㅎㅎ.


다대포 삼계탕 맛집 능이고을의 능이 삼계탕인데요. 비주얼부터가 건강하게 맛있는 맛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고 삼계탕이라고 하면 뽀얗고 투명한 국물을 떠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능이고을의 삼계탕은 능이버섯이 들어가서 그런지 살짝 어두운 색의 국물이더라고요. '신기하다'는 생각도 들고 어떤 맛일지가 정말 궁금했습니다.

뚝배기에 담겨있어서 국물도 뜨끈했고, 국물도 깊게 우러난 맛이라 먹을수록 건강을 챙기는 느낌이 드는게 가장 좋았습니다. 어른들이 함께 여행하는 가족단위의 여행에서도 오기 딱 좋겠더라고요. 그리고 삼계탕에 들어있는 닭도 크기도 적당히 크고, 무엇보다 살이 많아서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닭 안에는 밥이 가득 들어있더라고요. 한 끼 당 무조건 밥을 먹어야 힘이 나는 저로서는 '삼계탕으로 메뉴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삼계탕을 먹을 때 필수인 작은 잔과, 능이주도 정말 매력적이었는데요. 삼계탕을 먹으면서 '짠'을 할 때마다 분위기도 살아서 먹는 재미도 있더라고요. 능이 삼계탕과 능이주도 잘 어울려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음번에 다대포에 방문하게 되면 또 먹고싶었던 능이고을의 능이삼계탕인데요. 다양한 연령대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메뉴인 것 같습니다.

부산사람 꼬꼬의 다대포 삼계탕 맛집 능이고을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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