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사람 꼬꼬입니다. 부산 남포동에는 카페가 많은데요. 지인을 만날 때는 익숙한 카페를 주로 가긴 하지만, 가끔은 평소 가보지 않았던 새로운 카페를 찾아가기도 합니다. 최근 지인을 남포동에서 만났는데요. 제가 즐겨가던 카페가 아니라 지인이 좋아하는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이 카페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좋았고, 혼자 가서 시간을 보내고 와도 정말 좋겠더라고요. 다음 약속 때에도 이 카페에서 보자고 이야기를 나눌 정도였습니다ㅎㅎ. 남포동에 위치한 "그리다 부부"라는 카페인데요. 후기를 글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남포동 카페 "그리다 부부" 내돈내산 후기
남포동 카페 그리다 부부의 위치는 용두산 공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남포동에서 밥을 먹고, 카페를 갔다가, 용두산 공원 산책을 할 코스를 예정하신다면 위치상으로도 추천드리고 싶은 카페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먹고 기분 좋게 걷는 것도 힐링이 되더라고요.
위 지도에서 보이듯이 거리가 크게 멀지 않아서 이동하기에도 편리합니다. 걸어서도 가까운 거리라서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께도 좋은 코스인 것 같습니다. 그리다 부부의 자세한 위치는 위 지도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날 남포동 카페 그리다 부부를 처음 방문했는데요. 지인이 정말 맛있는 카페가 있다고 추천을 하더라고요. 자리를 잡기 위해 둘러보면서 왜 추천했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테이블 배치도 잘 되어 있어서 옆 테이블과 부담스럽지 않게 앉아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되어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도 아래층은 살짝 어두운 조명에 빔 프로젝트에서 영상이 나오고 있었는데요. 이 날은 버스킹을 하는 TV 프로그램이 나오더라고요. 찬찬히 음료를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기 딱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혼자 오게 되는 날은 아래층에 자리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리다 부부의 메뉴도 정말 맛있게 먹었는데요. 음료도 맛있고, 베이커리류의 디저트도 정말 맛있었습니다. 지인도 이 맛때문에 한 번씩 찾게 된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될 것 같습니다ㅎㅎ.
저희는 디저트로 2개를 주문했는데요. 하나는 치즈종류로 주문했고, 다른 하나는 말차가 들어간 메뉴로 주문했습니다. 제가 말차를 정말 좋아하는 편이라 어떤 맛일지 궁금하더라고요. 남포동 카페 그리다 부부의 홈메이드 디저트는 수시 변동이라고 하니 주문하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음료를 말차아포가토로 주문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말차가 들어가서 선택하기도 했고요. 이 날 날씨가 정말 더워서 시원한 종류를 선택하고 싶은데, 마시는 음료보다는 아이스크림이 더 먹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말차 아포가토를 주문했습니다. 그리다 부부의 말차 아포가토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수제 말차 시럽, 에스프레소가 베이스라고 합니다.
시원하고 달콤한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쌉싸름한 말차가 더해지니 정말 제 취향을 저격한 메뉴였습니다. 거기에 중간중간 씹히는 초콜릿도 정말 좋더라고요ㅎㅎ.
혼자 가기에도 좋고, 여럿이 가도 좋은 남포동 카페 "그리다 부부"였습니다.
부산사람 꼬꼬의 내돈내산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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