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사람 꼬꼬입니다. 부산 바다, 해수욕장이라고 하면 해운대나 광안리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데요. 부산 다대포는 색다른 느낌이 있어서 찾게 되는 바다입니다. 해운대나 광안리에 비해 조용한 점이 매력이기도 한데요. 해수욕장 인근에 고우니 생태길이 잘 되어 있어서 날씨가 좋은 날 산책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자연친화적으로 잘 가꾸어져 있어서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더라고요. 다대포 해수욕장에 다녀온 후기를 글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부산사람 꼬꼬의 다대포 해수욕장, 고우니 생태길 방문 후기
다대포해수욕장은 지하철로 이동하면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지하철역에서 해수욕장까지 거리가 가깝고, 고우니 생태길도 걸어서 5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다대포에서 점심이나 저녁식사를 먼저 하실 분들은 1번 출구로 나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1번 출구에서 나오면 식당이 모여있는 골목이 가까워서 이동하기가 쉽더라고요. 다대포역 인근에 맛있는 삼계탕 집이 있는데요. 이 날도 삼계탕을 먹고 왔습니다. 다대포 삼계탕 맛집에 대해서는 다른 글에서 후기를 공유해드릴게요.
지하철로 다대포 해수욕장에 가실 때는 '다대포해수욕장'역에서 내리시면 되는데요. '다대포항역'도 있어서 헷갈린다는 지인도 있더라고요. 다대포항역이 아닌 다대포해수욕장 역에서 내리셔야 합니다. 그리고 2번 출구로 나오면 다대포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이 바로 보입니다.
다대포 해수욕장은 바닷가로 가는 길에 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는데요. 그리 멀지 않은 거리에 고우니 생태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다대포해수욕장역 2번 출구에서 5분 정도 걸으면 고우니 생태길로 들어가는 입구에 도착하는데요. 오는 길에서부터 가까워지는 생태길이 너무 예뻐서 얼른 가고 싶더라고요. 곳곳에 의자도 있어서 중간중간 쉬는 분들도 꽤 많이 계셨습니다.
그리고 2번 출구에서 고우니생태길로 오늘 길에 주차장이 있는데요. 꽤 넓은 공간이더라고요. 그리고 주차를 하고 다대포 해수욕장과 사이에 있는 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이 뒤쪽이 있어서 이동하기도 편해 보였습니다. 자를 가지고 다대포를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우니 생태길로 가는 길에 찍은 생태길의 풍경인데요. 정말 예쁘더라고요. 입구로 이동하면서도 계속 사진을 찍었습니다ㅎㅎ. 해수욕장 인근에 생태길이 있어서 바닷가로 가기 전에 한바퀴 걸어도 좋고, 먼저 생태길을 방문하고 해수욕장으로 가도 좋은 코스일 것 같습니다. 저는 이날 고우니 생태길을 우선 방문했습니다.
(2022년 7월 기준으로) 점심 시간대가 약간 지난 시간에 방문을 했는데요. 점심을 먹고 나니 배도 든든하고, 햇볕도 그리 세지 않고 바람도 선선하게 불더라고요. 산책하기 딱 좋은 시간대였습니다. 점심시간이 약간 지난 오후 시간대에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대포의 고우니 생태길에 들어서면 딱 초록초록하다는 느낌이 강했는데요. 가까이서 보니 작은 물고기도 있고, 게가 정말 많더라고요.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는데요. 하루 내내 일을 하다가 이렇게 힐링하는 시간을 가지니 정말 좋았습니다. 의식적으로라도 시간을 내어서 자연을 보는 시간을 가져야겠더라고요.
참고로 고운길 입구 맞은편쪽에 스타벅스가 있는데요. 2층 창가 쪽이 뷰가 정말 좋더라고요. 생태길이 전반적으로 보이는 자리라 시원한 실내에서 눈으로 자연을 즐기기 좋은 것 같습니다. 차 한잔 마실 카페를 찾는 분들께 이 스타벅스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참고 가능하신 지도도 아래에 같이 공유해드릴게요(스타벅스 다대포비치점입니다).
고우니 생태길을 걷다 보면 '우와!'라고 하는 아이들 소리를 쉽게 들을 수 있었는데요. 바로 위에서 보이는 다양한 풍경 때문입니다. 저도 생태길을 걷다가 다리 아래쪽을 보니 작은 물고기, 작은 게가 정말 많이 보였는데요. 물이 얕게 차 있는 곳에는 작은 게들이 많더라고요. 다양한 종이 살고 있는지 물이 있는 곳, 물이 거의 없는 곳, 다리 아래에 각각 다르게 생긴 게들이 있더라고요. 위 사진처럼 귀여운 게를 다대포 고우니 생태길에서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방문하기에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가족끼리 힐링하러 찾기에도 좋은 고우니 생태길이었습니다.
부산사람 꼬꼬의 다대포 고우니 생태길 방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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