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 밥집, 태종대 근처 맛집, 삼삼하고 따끈한 국물이 먹고 싶을 때 찾는 식당 - 큰집꼬리곰탕(메뉴, 가격, 후기)

안녕하세요, 부산사람 꼬꼬입니다. 영도에는 맛있는 식당, 카페가 이곳저곳 많은데요. 맛도 좋지만 건강도 챙기고 싶을 때 찾는 식당이 몇 군데 있습니다. 그중에서 맑고 진한 국물이 매력적인 곰탕집을 이번 글에서 소개해드릴게요. 영도에 방문하시는 분들 중 특히 태종대를 찾는 분들이 많은데요. 자가용이나 버스로 이동하면 태종대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태종대 밥집을 찾는 분들께도 추천드리고 싶은 가게입니다. 바로 "큰집 꼬리곰탕"인데요. 삼삼한 국물이 매력적인 맛집입니다.

부산 영도에 위치한 "소문난 큰집 꼬리곰탕"

 

큰집 꼬리곰탕 근처에 버스정류소가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찾아가는 분들도 쉽게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세한 위치는 지도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큰집꼬리 곰탕 가게 근처에도 영도에서 꽤 유명한 맛집들이 많습니다. 또 멀지 않은 곳에 다이소, 롯데리아가 있어서 길을 찾기 어려우신 분들은 이 두 가게를 먼저 찾은 뒤 곰탕 집을 찾아가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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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인과 저녁으로 곰탕을 먹기로 했는데요. 19시가 조금 안되었을 시간이었는데, 손님이 많더라고요. 다행히 남는 자리가 있어서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저녁에는 간판에 불을 켜 두기 때문에, 눈에 잘 띄더라고요. 가게 이름도 "큰집 꼬리곰탕"이라고 간판에 크게 적혀있기 때문에, 찾기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테이블마다 옆에 가격이 적혀있는 메뉴판이 있어서 어떤 걸 먹을지 고를 때 편했습니다. 저와 지인은 큰집 곰탕을 주문했습니다. 방문하는 손님들이 포장으로도 많이 주문하시더라고요. 다음번에는 저도 포장해서 집에서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가족들도 따끈한 국물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다들 맛있게 먹을 수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몸보신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서, 특히 부모님이랑은 꼭 한번 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격은 2022. 4월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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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도 하나하나 모두 제 취향이더라고요. 딱 깔끔한 집밥을 좋아하는 지인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메뉴였습니다. 버섯볶음도 맛있고요, 멸치볶음도 너무 맛있었습니다. 반찬이 괜찮다고 생각되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신선 함인데요. 만든 지 얼마 안 된 반찬인 것 같아서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양하고 신선한 반찬과 맛있는 곰탕을 같이 먹으니 더 꿀맛이었습니다.

 

부산 태종대에 놀러 오는 지인들 중 가족단위로 여행을 오거나, 나이대가 있는 경우에는 이 곰 탐 집을 맛집 목록에 꼭 넣어서 추천하는데요. 메인 메뉴인 곰탕도 삼삼하니 맛있지만, 반찬도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고 대부분 맛있다고 해서 안심하고 추천하는 식당입니다. 

 

다른 반찬들도 맛있지만, 국물이 있는 음식에는 김치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데요. 큰집 꼬리곰탕의 김치, 깍두기도 제 입맛에 딱 맛고 국물과도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방문하게 되면 꼭 김치, 깍두기를 한 번씩 더 리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부추도 곰탕에 넣어서 먹어도 맛있지만, 김치처럼 따로 먹어도 맛있습니다. 취향에 따라서 곰탕 국물에 김치 국물이나 깍두기 국물을 넣어서 먹기도 하는데요. 저는 국물 따로, 김치를 반찬으로 따로 먹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 넣어서 먹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정말 맛있더라고요.

 

저는 국물 음식을 먹을 때 고추나 마늘을 된장에 찍어먹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큰집 꼬리곰탕의 고추도 맵지않고 아삭해서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찍어먹는 된장 간도 딱 좋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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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집꼬리곰탕의 곰탕입니다. 뜨끈하고 맑은 국물이 매력적인 곰탕인데요. 삼삼한 간이 또 자꾸 생각나게 하는 맛이더라고요. 센 간의 음식을 좋아하는 분들은 테이블에 있는 소금이나 후추를 취향껏 넣어서 먹으면 됩니다. 저는 반찬을 많이 먹는 편이라, 따로 소금이나 후추로 간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김치, 깍두기, 부추, 멸치 등 다양한 반찬으로 간을 맞춰 먹는 게 더 재밌더라고요.

 

큰집 꼬리곰탕에서 곰탕을 주문하면 계란이 같이 나오는데요. 익히지 않은 날계란입니다. 바로 뜨끈한 곰탕 국물에 넣어서 같이 먹으면 됩니다. 계란을 풀면 살짝 걸쭉해지는 매력이 또 좋더라고요. 그리고 계란의 고소한 맛이 더해져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노른자를 모양 그대로 익혀먹어도 맛있지만, 숟가락이나 젓가락으로 살살 풀어서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맑은 국물을 먼저 어느 정도 즐기고 나면, 부추를 취향껏 넣어서 먹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부추를 듬뿍 넣어서 먹는 걸 좋아하는데요. 큰집 꼬리곰탕의 부추는 적당한 크기로 썰려있어서 먹기 편했습니다. 제가 부추를 정말 좋아하는 편이라 부추를 곰탕에 많이 넣고 나서도, 반찬으로도 또 얹어 먹었습니다.

곰탕에 부추를 넣으니까 삼삼한 곰탕 국물에 간이 점점 더해지더라고요.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국물이 정말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큰집 꼬리곰탕에서는 곰탕에 넣어먹을 수 있게 소면도 같이 나오는데요. 밥을 말아서 먹기 전에, 소면을 넣어서 먼저 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ㅎㅎ. 먹는 순서를 취향껏 바꿔서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지인은 맑은 곰탕 국물에 소면을 넣어서 제일 먼저 먹는 편이더라고요. 저는 부추를 듬뿍 넣은 곰탕에 밥을 반 정도 넣어서 먹은 다음, 소면을 넣어서 먹었습니다.

밥이랑 곰탕 국물만 먹어도 푸짐하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는데요. 소면도 같이 곁들여 주니 더 다채롭고 배부르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선선한 날씨게 든든하고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던 영도 큰집 꼬리곰탕! 태종대 근처를 방문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영도 맛집입니다.

부산사람 꼬꼬의 내돈내산 큰집 꼬리곰탕 후기였습니다♡.